비행기 탈 때 보조배터리 용량 확인, 계산 없이 통과하는 매우 쉬운 방법
해외여행을 앞두고 짐을 챙길 때 가장 헷갈리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보조배터리 규정입니다. 위탁 수하물로 부치면 안 된다는 것은 알지만, 내가 가진 배터리가 기내 반입이 가능한 용량인지 매번 확인하기 번거로우셨을 겁니다. 오늘은 복잡한 수식 없이도 한눈에 확인 가능한 비행기 탈 때 보조배터리 용량 확인법과 항공사별 규정을 완벽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목차
-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규정의 핵심 원칙
- Wh(와트시) 계산이 어려운 분들을 위한 매우 쉬운 방법
- 항공사별 반입 가능 수량 및 용량 가이드
- 배터리 용량 확인 시 반드시 주의해야 할 사항
- 공항에서 당황하지 않는 실전 팁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규정의 핵심 원칙
비행기에 보조배터리를 들고 탈 때는 두 가지를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부치는 짐(위탁 수하물)’에는 절대 넣을 수 없으며, 반드시 ‘들고 타는 짐(기내 수하물)’에 넣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 위탁 수하물 반입 금지: 리튬 이온 배터리는 화재 위험이 있어 화물칸에 실을 수 없습니다.
- 기내 휴대 원칙: 본인이 직접 소지하고 비행기 좌석으로 가지고 타야 합니다.
- 용량 제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기준에 따라 일정 용량 이상의 배터리는 반입이 제한됩니다.
Wh(와트시) 계산이 어려운 분들을 위한 매우 쉬운 방법
대부분의 항공사는 배터리 용량을 mAh(밀리암페어시)가 아닌 Wh(와트시) 단위로 규정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사는 배터리 겉면에는 mAh만 크게 적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계산하는 매우 쉬운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기본 공식:
- 보통의 전압(V): 일반적인 보조배터리는 대부분 3.7V를 사용합니다.
- 용량별 Wh 변환 수치
- 10,000mAh 보조배터리: 약 37Wh
- 20,000mAh 보조배터리: 약 74Wh
- 30,000mAh 보조배터리: 약 111Wh
- 40,000mAh 보조배터리: 약 148Wh
항공사별 반입 가능 수량 및 용량 가이드
항공사마다 세부 규정은 조금씩 다를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00Wh 이하라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 100Wh 미만 (약 27,027mAh 이하)
- 별도의 승인 없이 기내 반입이 가능합니다.
- 보통 1인당 5개까지 허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우리가 흔히 쓰는 10,000mAh나 20,000mAh 배터리는 여기에 해당합니다.
- 100Wh 초과 ~ 160Wh 이하 (약 27,027mAh ~ 43,243mAh)
- 항공사의 승인이 필요합니다.
- 보통 1인당 2개까지만 휴대할 수 있습니다.
- 체크인 카운터에서 미리 확인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 160Wh 초과 (약 43,243mAh 초과)
- 기내 반입과 위탁 수하물 모두 불가능합니다.
- 대용량 파워뱅크나 캠핑용 배터리가 주로 이 범주에 속합니다.
배터리 용량 확인 시 반드시 주의해야 할 사항
규정 용량 이내의 제품이라 하더라도 현장에서 거절당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다음 항목들을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 라벨 훼손 여부: 배터리 표면에 용량(Wh 또는 mAh)과 전압(V)이 명확하게 적혀 있어야 합니다. 글씨가 지워져서 확인이 불가능하면 폐기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 중국 출발 항공편: 중국 공항(북경, 상해 등)은 배터리 검사가 매우 엄격합니다. 라벨이 조금만 지워져도 바로 압수되는 경우가 빈번하니 새것과 다름없는 상태의 제품을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 일체형 기기: 보조배터리뿐만 아니라 충전식 손난로, 무선 가습기, 무선 선풍기 등 배터리가 내장된 제품도 동일한 규정을 적용받습니다.
- 노트북 및 태블릿: 기기에 장착된 배터리는 보통 규정 이내이지만, 추가로 챙기는 외장 배터리는 용량을 합산하는 것이 아니라 개별 단위로 계산합니다.
공항에서 당황하지 않는 실전 팁
즐거운 여행의 시작이 배터리 압수로 망쳐지지 않도록 실천할 수 있는 팁입니다.
- 절연 처리: 배터리 단자가 노출되어 쇼트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별 포장하거나 전용 파우치에 넣으세요.
- 대용량은 사전 문의: 30,000mAh 이상의 대용량 제품을 가져갈 예정이라면 반드시 해당 항공사 고객센터에 미리 문의하여 승인 절차를 확인해야 합니다.
- 경유지 규정 확인: 최종 목적지 항공사뿐만 아니라 경유하는 국가의 공항 보안 규정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배터리 상태 점검: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스웰링’ 현상이 있다면 용량에 상관없이 절대 비행기에 반입해서는 안 됩니다. 화재의 직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 기내 사용 주의: 비행 중 기내에서 보조배터리로 기기를 충전하는 것은 가능하나, 배터리 자체가 과열되지 않는지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배터리가 비행기 좌석 틈새로 들어갔다면 절대 좌석을 조절하지 말고 승무원을 불러야 합니다. 압착으로 인한 화재 위험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