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 벽걸이 에어컨 설치, 이제 전문가 없이도 ‘매우 쉬운 방법’으로 뚝딱!

캐리어 벽걸이 에어컨 설치, 이제 전문가 없이도 ‘매우 쉬운 방법’으로 뚝딱!

목차

  1. 캐리어 벽걸이 에어컨 자가 설치, 정말 가능한가요?
  2. 설치 전 필수 확인 사항 및 준비물
    • 설치 공간 및 위치 선정
    • 준비해야 할 공구 및 자재
  3. 실내기 설치 과정 (매우 쉬운 방법)
    • 벽걸이 에어컨 설치판 고정
    • 배관 구멍 타공 및 마감
    • 배관 및 전선 연결 준비
    • 실내기 거치
  4. 실외기 설치 과정 (매우 쉬운 방법)
    • 실외기 설치 위치 선정 및 고정
    • 배관 연결 및 절연 처리
    • 전원선 및 통신선 연결
  5. 가장 중요한 단계: 에어 빼기 (진공 작업)
    • 진공펌프를 사용한 정석적인 방법
    • ‘매우 쉬운 방법’으로 배관 내 공기 제거하기 (주의 사항 포함)
  6. 작동 테스트 및 마무리 점검

1. 캐리어 벽걸이 에어컨 자가 설치, 정말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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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캐리어벽걸이에어컨 매우 쉬운 방법

캐리어 벽걸이 에어컨을 새로 구매하셨거나 이사로 인해 재설치를 고민 중이신가요? 전문가의 도움 없이 직접 설치하는 것은 얼핏 복잡하고 어려워 보이지만, 몇 가지 핵심 단계를 정확히 이해하고 ‘매우 쉬운 방법’의 요령을 따른다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물론 전문 설치 기사만큼 완벽한 진공 작업은 어렵더라도, 냉방 성능을 크게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실용적인 설치 방법을 자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이 가이드는 특히 소형 평수의 벽걸이 에어컨 (주로 6평~10평형) 자가 설치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기본 지식만 있다면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도록 쉬운 설명과 구체적인 팁을 제공합니다. 다만, 안전과 직결된 전기 작업과 냉매 관련 작업이 포함되므로, 작업 전 충분한 이해와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설치 전 필수 확인 사항 및 준비물

설치 공간 및 위치 선정

성공적인 에어컨 설치의 첫걸음은 적절한 위치 선정입니다. 실내기는 냉방된 공기가 방 전체로 잘 퍼질 수 있도록 벽의 중앙이나 구석진 곳이 아닌 개방된 곳에 설치해야 합니다. 또한, 실내기와 실외기를 연결하는 배관의 길이는 짧을수록 냉방 효율이 좋습니다. 벽걸이 에어컨의 경우, 배관이 지나갈 벽에 타공할 구멍 위치를 고려하여 선정합니다. 실외기는 환기가 잘 되고, 진동이나 소음이 이웃에 피해를 주지 않는 안정적인 공간에 설치해야 하며, 최소한 실외기 주변 30cm 이상은 장애물이 없어야 합니다. 누전 차단기가 있는 별도의 전용 콘센트 사용이 원칙이며, 전선의 굵기가 에어컨 용량에 적합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준비해야 할 공구 및 자재

자가 설치를 위해 필요한 준비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미리 준비해두면 작업 효율이 크게 높아집니다.

  • 설치 공구: 전동 드릴 (함마드릴 기능 필수, 벽 타공용), 타공 비트 (50mm~65mm), 수평계, 몽키 스패너 2개 (배관 너트 체결용), 육각 렌치 (4mm, 5mm 등 냉매 밸브 개방용), 커터 칼, 전선 스트리퍼, 드라이버 세트.
  • 자재: 동관 배관 세트 (에어컨 용량 및 거리에 맞는 것), 배관 마감재 (테이프, 보온재), 배관 구멍 마감 캡 또는 퍼티, 실외기 앵글 또는 받침대 (설치 위치에 따라), 전선 (실내외 연결용, 차단기 연결용), 케이블 타이.
  • 핵심 장비 (선택): 진공 펌프와 매니폴드 게이지는 냉매 라인 내 공기와 수분을 완벽히 제거하는 정석적인 방법이지만, 자가 설치의 ‘매우 쉬운 방법’에서는 일시적으로 생략되기도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5번 항목 참조).

3. 실내기 설치 과정 (매우 쉬운 방법)

벽걸이 에어컨 설치판 고정

실내기를 부착할 벽면에 설치판을 대고 수평계로 정확한 수평을 맞춥니다. 수평이 맞았다면 드릴로 설치판을 고정할 나사 위치에 표시를 하고, 표시된 위치에 드릴로 구멍을 뚫은 후 앙카(칼블럭)를 삽입하고 나사로 설치판을 단단히 고정합니다. 이때 수평이 조금이라도 맞지 않으면 나중에 실내기에서 물이 샐 수 있으니 매우 중요합니다.

배관 구멍 타공 및 마감

실내기 배관이 지나갈 벽의 구멍 위치를 결정합니다. 구멍은 실내기 위치보다 약간 낮은 곳에 뚫어야 하며, 바깥쪽으로 약간 기울어지게 (경사지게) 뚫어야 빗물이나 실내기의 응축수가 역류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외부로 빠져나갑니다. 함마드릴에 타공 비트를 장착하여 조심스럽게 구멍을 뚫습니다. 구멍을 뚫은 후에는 날카로운 부분을 다듬고, 설치 후 배관 주위를 퍼티나 마감재로 꼼꼼히 막아 벌레나 찬바람이 들어오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배관 및 전선 연결 준비

실내기 뒷면에는 이미 동관 배관과 드레인 호스, 전선 등이 묶여 있습니다. 이들을 설치 구멍 쪽으로 빼내기 전에, 배관과 전선, 드레인 호스를 하나로 묶어 단단히 감싸줍니다. 이때 배관의 연결부(플레어 너트)가 벽을 긁거나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하면서 구멍 밖으로 조심스럽게 빼냅니다. 실내기 커버를 열어 전원선과 통신선을 결선도에 따라 정확히 연결합니다. 색깔과 번호를 반드시 맞춰야 하며, 접지선 연결은 안전을 위해 필수입니다.

실내기 거치

배관과 전선이 벽 구멍으로 잘 빠져나갔는지 확인한 후, 실내기를 들어 올려 설치판의 상단 걸쇠에 정확히 걸어 고정합니다. 이때 배관과 전선이 꺾이거나 눌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실내기가 설치판에 ‘딸깍’ 소리와 함께 단단히 고정되었는지 위에서 아래로 눌러보며 확인합니다.


4. 실외기 설치 과정 (매우 쉬운 방법)

실외기 설치 위치 선정 및 고정

실외기는 진동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열 교환을 위해 평평하고 단단한 곳에 설치해야 합니다. 베란다 난간 등에 앵글을 사용하여 설치할 경우, 앵글이 벽에 단단히 고정되었는지 확인하고 수평을 맞춥니다. 실외기를 앵글 위에 올린 후, 진동 방지 고무 패드를 사용하고 볼트로 실외기를 앵글에 단단히 고정합니다.

배관 연결 및 절연 처리

실내기에서 나온 동관 배관을 실외기의 서비스 밸브 (얇은 관)와 액관 밸브 (두꺼운 관)에 연결합니다. 배관 끝단에 있는 플레어 너트를 먼저 손으로 돌려 최대한 조인 후, 몽키 스패너 두 개를 이용하여 본체 너트와 플레어 너트를 단단히 조여줍니다. 이때 너무 세게 조이면 동관이 찌그러지거나 파손될 수 있고, 덜 조이면 냉매가 샐 수 있으므로 적절한 토크로 조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결이 완료된 배관은 외부에 노출된 부분이 없도록 보온재와 마감 테이프를 이용하여 꼼꼼하게 감싸줍니다.

전원선 및 통신선 연결

실외기 커버를 열고 실내기에서 내려온 전원선과 통신선을 실내기와 동일한 결선도에 맞춰 정확히 연결합니다. 실내외 연결선이 차단기에 연결되는 주전원선이 아닌 경우도 있으니, 설명서를 통해 배선 방식을 정확히 확인해야 합니다. 모든 연결은 피복이 완전히 제거되고 단자에 닿도록 삽입한 후 나사를 단단히 조여 접촉 불량으로 인한 화재나 고장을 예방해야 합니다. 접지선은 실외기 본체에 반드시 연결합니다.


5. 가장 중요한 단계: 에어 빼기 (진공 작업)

에어컨 설치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는 냉매 배관 내부의 공기와 수분을 제거하는 진공 작업입니다. 배관 내부에 공기가 남아있으면 냉방 효율이 급격히 떨어지고, 수분은 부식을 일으켜 에어컨 수명을 단축시킵니다.

진공펌프를 사용한 정석적인 방법

가장 확실하고 권장되는 방법은 진공 펌프와 매니폴드 게이지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실외기 서비스 포트에 게이지를 연결하고 진공 펌프를 작동시켜 배관 내부를 -760mmHg (또는 -29.92inHg)에 가깝게 진공 상태로 만듭니다. 충분히 진공을 잡은 후 (보통 15~30분) 펌프를 끄고 진공 상태가 유지되는지 (게이지 바늘이 올라가지 않는지) 20~30분간 확인합니다. 진공 상태가 유지되면 실외기의 서비스 밸브와 액관 밸브를 육각 렌치로 완전히 개방하여 냉매를 배관에 주입하고, 게이지를 분리한 후 서비스 포트 캡을 닫습니다.

‘매우 쉬운 방법’으로 배관 내 공기 제거하기 (주의 사항 포함)

[경고] 이 방법은 임시적인 방법이며, 냉매 일부를 대기 중으로 방출하므로 환경에 유해하고, 정석적인 진공 작업보다 성능 저하 및 고장의 위험이 있습니다. 반드시 충분히 이해하고 최후의 수단으로만 사용하십시오.

‘퍼지(Purge) 작업’이라고도 불리는 이 방법은 실외기의 냉매 압력을 이용하여 배관 내부의 공기를 밀어내는 방식입니다.

  1. 실외기의 액관 밸브 (얇은 관)만 육각 렌치로 1/4 바퀴 정도만 살짝 엽니다. (절대 완전히 열지 마세요.)
  2. 냉매가 배관을 따라 흐르면서 공기를 밀어내도록 약 10~15초간 기다립니다.
  3. 실외기의 서비스 포트 (작은 주입구) 캡을 몽키 스패너로 살짝 풀어 ‘쉬익’ 하는 소리와 함께 내부의 공기가 빠져나오게 합니다. 이때 냉매 가스도 같이 빠져나오므로 환기에 유의하며 빠르게 진행합니다.
  4. 소리가 잦아들거나 멈추면 서비스 포트 캡을 다시 단단히 잠급니다.
  5. 액관 밸브를 다시 꽉 잠급니다.
  6. 실외기의 기체관 밸브 (두꺼운 관)를 육각 렌치로 완전히 엽니다.
  7. 마지막으로 액관 밸브를 완전히 엽니다.

이 과정은 배관 내부의 공기를 완전히 제거하지 못하며, 잔여 공기와 수분이 냉방 효율을 2~5% 가량 저하시키거나 장기적으로 시스템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합니다.


6. 작동 테스트 및 마무리 점검

모든 배관 연결 및 전기 결선이 완료되고 냉매 밸브가 완전히 개방되었다면, 누전 차단기를 올리고 에어컨을 켜서 시운전을 합니다.

  1. 냉방 성능 확인: 에어컨을 최저 온도로 설정하고 강풍으로 작동시킵니다. 실내기에서 나오는 바람의 온도가 시원한지 (보통 실내 온도보다 $8^\circ\text{C}$ 이상 낮은지) 확인합니다.
  2. 누수 및 누액 점검: 배관 연결 부위에 거품을 묻혀 기포가 올라오는지 (냉매 누설) 확인하고, 드레인 호스에서 응축수가 원활하게 외부로 배출되는지 확인합니다. 실내기 하단에 물이 새는지도 점검합니다.
  3. 소음 및 진동 확인: 실외기 작동 시 비정상적인 소음이나 과도한 진동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모든 점검을 마친 후, 실내외기 주변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타공 구멍 마감재를 다시 한번 꼼꼼히 채워 넣어 설치를 완료합니다. 자가 설치는 비용을 절약할 수 있지만, 전문 지식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므로, 의문이 생길 때는 반드시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거나 정식 설치를 의뢰하는 것이 안전하고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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