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손해! 여권 발급 수수료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매우 쉬운 방법
목차
- 수수료 할인의 기본 원리 이해하기: 여권 비용의 구성 요소
- 가장 쉬운 수수료 할인 전략: 여권 면수와 기간 선택
- 여권 면수(사증면)를 줄이는 실속형 선택
- 미성년자 여권 발급 시 기간 선택의 중요성
- 특정 대상자를 위한 면제 및 할인 혜택
- 만 8세 미만 미성년자의 국제교류기여금 면제
- 단수여권, 잔여유효기간 부여 여권 선택의 경제성
- 긴급 여권 발급 시 수수료 차이
- 여권 발급 비용 인하 정책 활용하기 (2024년 7월 1일 이후 기준)
1. 수수료 할인의 기본 원리 이해하기: 여권 비용의 구성 요소
여권 발급 수수료는 단순히 여권을 만드는 행정 비용만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여권 발급 수수료는 크게 여권 발급 수수료와 국제교류기여금의 합산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두 가지 구성 요소 중 특히 ‘국제교류기여금’은 여권의 종류, 유효기간, 발급 대상에 따라 면제되거나 금액이 달라질 수 있어, 수수료 할인의 핵심 포인트가 됩니다.
최근(2024년 7월 1일 이후) 정부의 부담금 정비 및 관리체계 강화 방안에 따라 국제교류기여금이 인하되거나 면제되는 경우가 확대되어, 전반적인 여권 발급 비용이 줄어들었습니다. 이러한 변경 사항을 정확히 알고 여권을 신청하면, 예상치 못한 비용 절감을 할 수 있습니다.
2. 가장 쉬운 수수료 할인 전략: 여권 면수와 기간 선택
여권 발급 수수료를 줄이는 가장 쉽고 직접적인 방법은 여권 면수(사증면)를 줄이고, 발급 대상에 따라 유효기간을 실속 있게 선택하는 것입니다. 이는 특별한 조건 없이 누구나 적용할 수 있는 보편적인 할인 전략입니다.
여권 면수(사증면)를 줄이는 실속형 선택
성인(만 18세 이상)의 복수여권(유효기간 10년) 발급 시, 선택할 수 있는 여권 면수는 58면과 26면 두 가지입니다.
- 58면 여권: 50,000원 (국제교류기여금 12,000원 포함)
- 26면 여권: 47,000원 (국제교류기여금 12,000원 포함)
단순히 사증(비자 또는 출입국 도장)을 찍을 수 있는 면수가 58면에서 26면으로 줄어드는 것만으로도 3,000원의 수수료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해외여행이나 출장이 잦지 않고, 비자 발급이 필수적인 국가 방문 계획이 많지 않다면 26면 여권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합리적인 할인 방법입니다. 10년간 약 10회 미만의 해외 방문을 예상한다면 26면도 충분히 실속 있는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미성년자 여권 발급 시 기간 선택의 중요성
만 8세 이상 18세 미만 미성년자의 경우, 유효기간 5년의 복수여권이 발급되지만, 면수 선택은 성인과 동일하게 58면과 26면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 58면 여권: 42,000원 (국제교류기여금 9,000원 포함)
- 26면 여권: 39,000원 (국제교류기여금 9,000원 포함)
이 경우에도 26면을 선택하면 3,000원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미성년자는 성인이 되어 다시 여권을 발급받아야 하므로, 5년 동안 사증면을 다 채우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하면 26면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경제적입니다.
3. 특정 대상자를 위한 면제 및 할인 혜택
일반적인 면수 선택 외에도, 특정한 발급 대상이나 목적에 따라 수수료가 면제되거나 크게 할인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역시 수수료 할인을 위한 중요한 지점입니다.
만 8세 미만 미성년자의 국제교류기여금 면제
가장 큰 수수료 할인 혜택을 받는 대상 중 하나는 만 8세 미만의 미성년자입니다. 이들은 복수여권을 발급받을 때 국제교류기여금 9,000원 전체가 면제됩니다. 따라서 수수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 58면 여권: 33,000원 (국제교류기여금 면제)
- 26면 여권: 30,000원 (국제교류기여금 면제)
이는 만 8세 이상 미성년자보다 9,000원, 성인(10년 26면 기준)보다는 17,000원이 저렴한 금액입니다. 어린 자녀의 여권을 발급할 계획이라면 이 혜택을 반드시 활용해야 합니다.
단수여권, 잔여유효기간 부여 여권 선택의 경제성
해외여행을 아주 가끔, 일회성으로 계획하는 경우라면 단수여권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단수여권은 1회만 해외 왕복 여행이 가능한 여권으로, 유효기간은 1년 이내입니다.
- 단수여권 수수료: 15,000원 (국제교류기여금 면제)
복수여권 26면(47,000원) 대비 32,000원이나 저렴합니다. 물론 1회 사용에 그친다는 단점이 있지만, 확실한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기존 여권의 수록정보 변경(개명, 사진 교체 등), 분실/훼손, 사증란 부족 등의 사유로 재발급할 때, 새로운 여권에 기존 여권의 잔여 유효기간만 부여받아 발급받는 선택지가 있습니다.
- 잔여유효기간 부여 여권 수수료: 25,000원 (국제교류기여금 면제)
이 경우에도 복수여권 신규 발급보다 훨씬 저렴하게 여권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기존 여권의 유효기간이 꽤 남아있다면, 새 여권을 발급받아 다시 10년 기간을 시작하는 것보다 이 옵션을 선택하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긴급 여권 발급 시 수수료 차이
긴급한 사유로 비전자 여권인 긴급 여권을 발급받을 경우에도 수수료가 다르게 적용됩니다. 일반적인 개인 사유로 긴급 여권을 발급받으면 48,000원이지만, 친족의 사망 또는 위독 등 인도적인 사유를 증명할 경우에는 수수료가 단수여권과 동일한 15,000원으로 대폭 인하됩니다. 불가피하게 긴급 여권을 발급해야 한다면 증빙 서류를 철저히 준비하여 수수료 혜택을 받아야 합니다.
4. 여권 발급 비용 인하 정책 활용하기 (2024년 7월 1일 이후 기준)
2024년 7월 1일부터 시행된 여권 발급 비용 인하 정책으로 인해 모든 종류의 복수여권 발급 수수료가 기존 대비 3,000원씩 인하되었습니다. 이는 국제교류기여금의 부담이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이 인하된 금액이 현재 적용되는 수수료이므로, 여권 발급을 미루셨다면 지금이 적기입니다.
또한, 단수여권 및 긴급여권(인도적 사유)의 경우 국제교류기여금 전액이 면제되어, 기존보다 5,000원이 인하된 15,000원(단수여권/긴급여권(인도적 사유) 기준)으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요약하자면, 가장 쉽고 확실하게 여권 수수료를 아끼는 방법은 본인의 여행 빈도와 계획, 나이 등을 고려하여 ① 26면 여권을 선택하고, ② 잔여유효기간 부여 여권 또는 단수여권의 옵션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것입니다. 이 간단한 선택만으로도 수수료를 수천 원에서 최대 수만 원까지 절약할 수 있습니다.